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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에게는 여성인 어머니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남자아이만의 특성이 있다.
유아기, 초등학교 시기, 중학교 시기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남자아이의 심리와 행동을 조목조목 설명해 놓은 이 책은,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
할머니가 자신의 육아 경험을 나직하게 들려주듯, 혹은 신세대 아빠가 새로운 육아론을 제시하듯 쉽고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다.
** 책 속에서
꼭 기억해 두십시오, 어머니와 아버지가 사이좋게 신체 접촉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자란 아이는 언제나 마음의 안정을 누리게 됩니다.
자기가 자란 가정을 매우 기분 좋은 곳이라고 느끼고 안심합니다.
어머니도 부부의 자연스런 신체 접촉이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안심하게 되고, 기분 좋게 느끼면서 생활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서로서로 따뜻하게 접촉하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부부 사이가 좋다는 것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 주면서 가르쳐 주세요.
남자 아이가 어쩌면 여자아이보다 그런 것에 훨씬 민감할 수도 있으니까요.
야마자키 마사야스 (山崎雅保) -
1949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메이지가쿠인 대학 문학부 영문학과를 중퇴하고 잡지 기자와 자유기고가로 활약한 후
1987년부터 카나모리 우라코 씨가 이끄는 도쿄 심리교육 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부모와 자녀 문제, 교육 문제 등에 관한 기사를 쓰고 있다.
김숙 -
동국대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서 공부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고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만들었으며, SBS에서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다.
1995년 여성신문 여성문학상에 단편소설 '새벽에서 새벽까지'가, 1999년 문학동네 하계문예공모에 단편소설 '그 여자의 가위'가 당선되었다.
2007년 현재 출판 기획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들, 제대로 알고 잘 키우기>,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유아 영어, 가르치지 말고 함께 놀아라>, <어떻게 하면 좋지?>,
<아기 고양이>, <펭귄표 냉장고>, <엄마, 누가 난지 알 수 있어요?>, <마지막 마술>, <생리야 놀자> 등이 있다.
엮은 책으로 <그대로 계세요 어머니, 아버지>가 있고, 소설집으로 <그 여자의 가위>가 있다.
김정숙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인천 인일 여자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 저자의 말
이 책을 번역한 김숙입니다.
독자분의 서평을 읽고 이 책을 우리 나라에 소개한 사람으로서 무척 보람을 느꼈습니다.
아들을 키운다는 공통분모 때문인지 서로 만나지 않아도 친근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나뿐인 아들 때문에 시작한 일이, 부모들과 함께 읽고 싶은 육아서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좋은 그림책을 번역하는 일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독자 여러분들께도 책임감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낍니다.
우리의 아들들을 이 땅의 딸들의 멋진 반쪽으로 잘 키워내는 일이 여성인 우리 엄마들의 해야 할 많은 중요한 일들중의 하나겠지요.
특히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을 많이 소개하고 싶습니다.
계속 관심을 가져 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처음 나온 그림책은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LOVE YOU FOREVER)>로,아름다운 부모 사랑의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책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00년 4월 22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코멘트) - 김숙(옮긴이)
이 책은 괴로워하는 남자아이의 한켠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헤매는 어머니에게,
선배로서 그리고 전문 카운슬러로서 보내는 육아 힌트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정도의 상식만이라도 마음에 두고 있다면 걱정이나 힘에 부치는 일 따위는 없을 것입니다.
남자아이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얻게 되는 즐거움이 점점 커져갈 것입니다. - 카나모리 우라코
** 차례
1. 유아기 - 세 살 때 받은 사랑 여든까지 간다
2. 초등학교 시기 -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와 자기 길을 찾아 나선다
3. 중학교 시기 - 봄의 태풍, 그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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