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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의 막내둥이 격인 참존화장품을 설립하고, 철저한 차별화와 독특한 경영 방식의 전략으로 알짜경영을 일구어낸 사람 김광석 회장.
이 책에는 그가 피보약국의 약사 시절부터 오늘날 참존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피부의 아름다움과 건강의 비밀을 캐내는 데 힘써온 그의 노력의 결과를 이야기한다.
최고의 품질을 자신하여 세운 샘플 전략과 철저한 세미나 전략, 그리고 고객 서비스 전략 등 참존의 독특한 경영 노하우 3S 전략 등 그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피부약 전문제조를 내걸고 한창 주가를 올리던 '피보약국' 약사였던 저자는
본인이 제조한 약품을 다른 약국에 납품하다가 무허가 제약으로 보건범죄단속법에 걸리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법을 제대로 모르고 한 실수였지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8억 3천여 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는다.
어떻게든 이 돈을 갚아보고자 새로 시작한 사업이 화장품 제조업이다.
45세라는 늦은 나이에 그가 원칙대로 밀고 나가면서 만든 것이 '참존 화장품'.
1984년 참존화장품을 설립한 이래 3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5년 만인 88년에는 300퍼센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끊임없는 발전으로 이제는 참존 화장품을 모르는 여성이 없을 정도다.
이 책은 30여 년간 오로지 피부 개선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생산에 도전해온 청개구리 박사의 진솔한 경영이야기가 담겨 있다.
두 번의 실패와 두 번의 성공 끝에 얻어낸 그만의 '거꾸로 경영방식'을 통해 성공의 참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짚어본다.
김광석 - 1939년 일본에서 태어나 경남 하동에서 자랐다.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피보약국'을 20여 년간 경영하고, 1984년 참존화장품을 설립했다.
** 저자의 말
나는 여기서 참존의 성공 이야기만을 하고 싶지는 않다.
나의 인생 스토리를 옛이야기 들려주듯 늘어놓으려는 것도 아니고, 회사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려는 것도 아니다.
그보다는 45세의 나이에 세운 참존이 어떻게 여느 회사와 다르게 운영되고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나의 인생을 바꿔왔는지 솔직하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왜냐하면 지난 16년 동안 나의 인생을, 또 우리의 기업을 남들과는 100퍼센트 다르게 운영했기에 오늘 이 궤도에 올라설 수 있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청개구리 경영방식'이었다.
다른 업체들이 색조화장품 등으로 품목을 늘려갈 때 기초화장품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했고, 경쟁사들이 광고에 매달릴 때 샘플 홍보에만 나섰다.
업계 관행인 어음거래 대신 철저한 현금 거래를 원칙으로 삼았으며 경영주가 직원들의 연봉을 조정하는 대신
직원들만으로 구성된 임금인상위원회를 통해 경영주의 연봉까지도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따라하기식의 경영'이 아니라 오히려 거꾸로 가는 '차별화 경영'을 통해 우리만의 색깔을 고집스럽게 찾아나갔고,
그것이 기업만이 아니라 인생까지도 성공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해주었던 원동력이었다.
내가 차별화 경영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하고 싶었던 것은 '성공을 나누어주는 회사'였다.
나는 기업이라는 집을 받쳐주는 4개의 주춧돌은 바로 고객과 사원, 주주, 국가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성공 역시 이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
내가 창업 당시 '부유한 대한민국'에서 따온 '부한화장품'을 회사명으로 삼았던 까닭도 여기에 있다.
부한화장품은 지난 93년 참존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그 근본 정신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이런 경영 방침 때문에 나를 청개구리에 비유하곤 한다.
하지만 나는 참존의 경영 방침이야말로 가장 원칙에 가까운 것이라고 믿는다. 틀린 것은 내가 아니라 그들이다.
다만 애꾸들이 사는 세상에선 두 눈이 멀쩡한 사람이 장애인 취급을 당하듯
원칙을 무시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이 나라에서는 나 같은 사람이 청개구리로 여겨지는 것뿐이다.
이 나라가 근본부터 바뀌지 않는 한 나는 계속해서 '황소보다 고집 센 청개구리'로 남아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왕이면 나를 능가하는 청개구리들이 더 많이 생겨나 하루빨리 이 별명을 버릴 수 있길 바란다.
내 이야기가 "튀지 마! 남들 하는 대로 해!" 하고 강요하는 세상에 의해 상처받고 주눅든 청개구리들에게
"당신은 틀리지 않아. 당신이 옳다고 믿는 대로 행동해"라는 따뜻하고 힘찬 격려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김광석
1. 가난은 곧 희망과 꿈의 재료이다
바로 거기서부터 출발하라
- 베품의 부자가 되어라
2 희망의 열쇠는 어디에나 떨어져 있다
다만 우리가 보지 못할 뿐이다
- 도전의 부자가 되어라
3. 마음의 저울을 되는 쪽으로 기울여라
- 절망의 거지가 되어라
4. 규모의 경쟁을 포기하라
제품의 경쟁만이 살아남는다
- 실력의 부자가 되어라
5 세상에 없는 것을 찾아라
그러면 내가 행복해진다
- 만족의 거지가 되어라
6 섞고 빼고 흔들어라
세계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다
- 실패의 부자가 되어라
7 진정한 리더는 변화를 주도한다
성공의 정점에 올랐을 때 변신해라
- 변신의 부자가 되어라
8 급히 먹은 떡은 체한다
기다릴 줄 아는 여유를 배워라
- 기다림의 부자가 되어라
9 찾아오게 만들어라
그것에 제품의 생명이다
- 집념의 부자가 되어라
10 최초가 아니면 최고를 추구하라
스스로를 믿을 때 최고가 된다
- 집중의 부자가 되어라
11 참신하지 않으면 과감히 버려라
광고가 새롭지 않으면 제품도 새롭지 않다
- 전략의 부자가 되어라
12 소비자와 함께 정상에 올라라
성공은 나눌수록 커진다
- 개척의 부자가 되어라
13 오너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 자기계발의 부자가 되어라
14 두들겨라, 그래야 강해진다
- 게임의 부자가 되어라
15 보스는 모성 본능을 지녀야 한다
- 배움의 부자가 되어라
16 직원들에게 주인 정신을 심어주어라
- 더불어 정신의 부자가 되어라
17 위기 속에 성공의 실마리가 있다
- 좋은 습관의 부자가 되어라
18 칼자루를 쥐되, 칼날을 쥔 것처럼 항상 신중하라
- 명품의 부자가 되어라
19 세상은 빠르게 변해간다
새로운 유통 채널을 찾아라
- 신념의 부자가 되어라
20 성공의 원동력, 제품 뱅크를 만들어라
- 준비의 부자가 되어라
21 기업 경영은 종합예술이다
전체를 바라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라
- 미래의 부자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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