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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호 처녀시집.
삶에 실패를 하고, 세상에 대한 불신과 절대자에 대한 원망으로 일관하며 연명해가던 자신이 생의 진리를 터득해 과정을 시간 순으로 그린 작품.
허영의 세상을 힘차게 차고 오르다 밀납의 날개 녹아버려도 이카루스처럼 살고 영웅호걸처럼 죽고싶었다/언제였던가 호연지기로 나의 세상을 비웃던 모습이 어디로 갔나 뜨거운 피로 나의 나날을 달구던 열정이... <거기에 내가 있었네> 中에서
현종호
1965년 경기도 평택 출생. 1996년 장편소설 「P (전2권)」 발표.
1998년 장편소설 「가련한 여인의 초상」 발표.
1999년 장편소설 「천국엔 눈물이 없다」 발표.
1999년 장편소설 「침묵 (전2권)」 발표.
저서 - 1994년에 발표한 「한민족 TOEFL」이 있으며, 이번에 내 놓게 된 「비가」는 작가가 어려운 역경속에서 혼신의 힘을 기울여 쓴 첫 시집이다.
작가의 말
제1부 비애
1. 거기에 내가 있었네
2. 그 위대한 이름, 아내
3. 자식들을 위하여 비노니
4. 비운다는 것의 의미
5. 잠을 못 이루고 누워
6. 고향은 나를 떠나라 하네
7. 어린왕자 예찬
8. 죽음에 이르는 병
9. 구름에게
10. 겨울비 그치면
11. 나의 노래는
12. 인간과 자석 그리고 돈
13. 내가 우는 까닭은?
14. 책이 짐이 될 줄이야
15. 순간의 진실이 좋아서
16. 만지의한
17. 아내가 내게 말했다
18. 짐을 꾸리는 아내
19. 살다보면
20. 떠남을 위하여
21. 술잔을 거두어 들이며
22. 내 마음에 구름 걷히면
23. 꿈
제2부 비창
1. 떠나기 싫어서
2. 아내와 오징어
3. 눈물이, 하염없는 눈물이
4. 당신을 위하여
5. 고통 가운데 기쁨이
6.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7. 내게 말을 거는 사람들
8. 자연과 나
9. 그리움이 너무커서
10. 욕심많은 원숭이
11. 눈물도 말라 있어라
12. 사라져간 용서를 구하며
13. 명동성당에서
14. 오해
15. 잠에서 깨어보니
16. 매화 예찬
17. 나보다 더한 어리석음이여
18. 확률과 동떨어진 세상사
19. 생존의 법칙
20. 자식이 그리워
21. 세기엔 또 무엇이
22.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게 공부다
23. 살아있는 것에 경의를 표하며
24. 나는 인생을 잘 모른다
25. 방황의 끝은 어디인가
26. 그때 가오리다
27. 지상사 은행나무 아래서
28. 정치가 더러운 게 아니다
29. 내가 그 안에 없기에
30. 하나는 어디에
제3부 비인
1. 희망의 끝을 부여잡고
2. 흐르는 강물처럼
3. 참회의 기도
4. 나이가 들어갈수록
5. 절대지를 찾기까지
6. 마음
7.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며
8. 기쁨 하나 피어오르다
9. 맑게 하소서
10. 쉬어간들 어떠냐
11. 욕심많은 개
12. 다시 피어오르는 그리움
13. 풋풋한 정 만큼은
14. 나의 행복
15. 자유이어라
16. 가난이여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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