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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그것은 내가 느끼고 있는 모든 비밀의 열쇠..
「향기롭다」마치 어느날 아침 문득 한 소절 떠올린 노랫귀절이 하루종일 입에서 떠나지 않는 것과 같이 작가에게서 떠나지 않는 말…
시인이 기억하는 모든 미적 감각을 일으켜 세우는 이 말은 마음의 형편도 조금은 넉넉해 졌기에 더욱 아름다운 말로 시인의 작품에 녹아난다.
작가 김용범이 만드는 따뜻하고, 향기로운 시세계를 감상해 보자.
김용범
1974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 한양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한양대 강사,
시집으로 <분리된 의자>, <겨울의 꿈>, <잠언집>, <비옷을 입은 천사>, <겨울비와 나무>, <평화만들기>, <슈베르트 마을의 우편마차> 등.
저서로 <도교사상과 영웅 소설>, <고전소설연구> 등이 있다.
현재 문예진흥원 문화발전연구소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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