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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가 익명시 모음 208편
문학평론가 "백승철" 해설
슬픈우리 젊은날~!! 스므살 풋풋한 나이..이 책을 사서 읽었었다..
대학가 서클모음집, 낙서모음집 익명시 모음집...
가슴후련한 시도 있고 잔잔한 시도 있고 답답한 시도 있고. 아무튼 젊은 그 시절~~
사상이 조금은 튀는 사람을 좋아했고 데모를 하고 앞장서는 사람을 우상시하며 그렇게 살았든거 같다.
나이들어보니 그 역시도 잔잔한 추억인것을..
책값이 이리도 쌌었는가? 2000원
당신은 아는가.
비도 지랄처럼 내리는 오늘,
마주 앉아서 청승을 떨고 있다
당신은 이해할수 있는가
내가 저 문명의 거리에서 느껴야만 했던
고독을, 자학을 -전남대 여학생 휴게실벽-
우리는
우리는 왜 살까~ 태어났으니까 살지!
왜 태어났을까~ 몰라돼!
그럼 어떻게 살까?- 사회속에서 살지._서울대 만화써클 그림터 낙서장.
어느날
나이키를 신고부터 바지가 짧아지고
죠다쉬를 입고부터 웃옷이 짧아지더라-고려대 문학써클_
사랑한다함은
보고파하는 것이요
기다리는 것이요
그를 위해
바칠수 있는 무언가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게 사랑..
사랑은 주는것도 기고.
받는 것도 기니...스무살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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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