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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감정들을 되뇌인 독자 시집.
원태연
원태연1971년 서울 출생으로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첫시집을 낸 이래 총 5권의 시집으로 300만부 가까이 경이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한 바 있다.
특유의 감성이 빚어내는 느낌 있는 시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알레르기>,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사용 설명서> 등.
목차
[1] 제1부 재회
1. 재회 1
2. 재회 2
3. 재회 3
4. 재회 4
5. 재회 5
6. 운전을 하며
7. 실수
8. 담배를 태우며
9. 이상한 게임
10. 시계
11. 좌석버스
12. 끼익끼익
13. 미친놈의 비싼 미련
14. 사랑해
15. 병원에서 1
16. 병원에서 2
17. 그 새끼 때문이야
18. 상상
19. 산타 할아버지 도와주세요
[2] 제2부 세상
1. 세상 1
2. 부기도문
3. 파리
4. 애들이 불쌍해
5. 빠삐용
6. 벤치
7. 세상 2
8. 영어 2 재수강하며
9. 대화
10. 누가 무엇이
11. 과소비
12. 연락
13. 해결
14. 타살
15. 개연태
16. 국영기업체
17. 갈등
<이하 생략>
** 리뷰글
1. 원태연의 시집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재회 2에서 '없을 것 같아 손을 씻었지'가 지금까지 뇌리에 남는다.
세상을 향해 절규하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다.
2. 원태연 시는 다 읽어봤지만 알레르기 만큼 감성이 풍부하게 담겨있고, 눈물샘을 자극했던 시집은 없는 것 같아. 시에 익숙치 않던 나에게 시도 이렇게 재밌고 슬프고 끌리는 문학이라고 알게 해준 시집.
- 원태연 알레르기 -
한 사람이 걸렸습니다
그 사람이 제 사랑입니다
걸려도
하필이면 그 사람이 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다가오는 것은 바랄 수도 없고
원태연의 원자도
못 꺼내었습니다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치료불능
중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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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