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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첫 산문집.
파산을 거듭하던 가계, 한 곳에 3년 이상 머문 적이 없었던 떠돌이 생활, 불규칙적인데다 그나마 중단되기 일쑤였던 학교 공부, 허망히 끝난 첫사랑….
작가는 이 한 권의 책 속에 인생의 험난한 구비마다에서 깨달은 사유와 금언, 그리고 지적 모험을 생동하는 언어로 돋을새김하고 있다.
살림」의 독자에게
제1부 하지만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
이름 모를 누이여
함께 걸어가야 할 당신에게
제2부 두고 온 그 세계
아름다움의 이데아
새지 않는 밤
스물다섯 살
그해, 1979년 1월 전후 80
피·기질·환경·사랑 그리고 소설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제3부 영혼이 머물집
일기초
제4부 단장(斷章)
젊음
예술
사랑
인간
이데올로기, 기타
고향
제5부 성(性)에 관련된 몇 생각
순결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제6부 사람의 말(言語), 하늘의 말
광야에서의 대화
산상수훈 논쟁
빵 다섯 개와 두 마리의 물고기
간음한 여자에 대하여
올리브 산에서의 마지막 대화
제7부 中國·東歐紀行
물은 아직도 양산에 머문다
변증의 용광로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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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