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arathustra
a) L'Ultimo Uomo
b) Il Re Di Ieri
c) Al Di La Del Bene e Del Male
d) Superuomo
e) Il Tempio Delle Clessidre
1. Degli Uomini
2. Della Natura
3. Dell'eterno Ritorno
60년대 말 이태리의 북서부 도시인 산레모와 임페리아 지역에는 Quimta Strada와 2 Sistema라는 두개의 비트 그룹이 있었다. Quimta Strada가 주로 Animals, Cream, Led Zeppelin의 곡을 연주했다면, 2 Sistema는 Jethro Tull, VDGG의 레퍼토리를 연주했다.
이 두그룹의 경쟁은 결국 70년대로 넘어오면서 Quimta Strada의 승리로 끝나게 되고, 2 Sistema의 멤버들이 Quimta Strada에 가입하면서 그룹명을 독일의 편집인에서 따온 Museo Rosenbach라는 이름으로 공식 활동을 하기에 이른다.
프로그레시브 팬들이라면 익히 그 멜로디를 아는 이들의 대작 "Zarathustra" 조곡은 데모 테잎을 만들던 당시의 곡과는 상당히 다르게 되어 있다. 가사뿐만 아니라 곡을 연주하는 악기도 플루트와 색소폰 두가지였다.
Zarathustra라는 초인이 한계상황을 극복하는 의지를 형상화한 5부작의 조곡과 함께 다이내믹한 드러밍과 멜로트론 연주가 일품인 Degli Uomini, 작렬하는 기타 연주와 물결치는 헤먼드 오르간이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는 Della Natura, 그리고 국내 팬들의 애창곡 Dell'Eterno Ritorno 등 값진 곡들이 담겨져 있다. (이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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