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guest: Manolo Sanlucar(guitar), Antonio Renteria(a-guitar), Jose Luis Barcelo(mandolin)]
Carlos Carcamo(vocal, key, violin, flute), Michael Vorteflich(guitar), Antonio García Oteyza(bass), Juan Bona(drum)
1. Granada Es
2. Rompiendo La Oscuridad
3. Hablo De Una Tierra
1. Nada Es Real
2. Es El Momento De Oir Un Buen Rock'n'Roll
3. Algo Bueno (Something Good)
정열의 나라 스페인 제2의 도시라고 해도 손색없는 Granada를 그룹명으로 등장한 이들은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팀으로 스페니시 프로그레시브를 대표하는 그룹이다. 그라나다의 리더인 Carlos Carcamo의 재능이 워낙 탁월해 어떤 경우에는 그의 솔로앨범을 듣고 있는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이다.
75년에 발표한 데뷔앨범인 본작은 스페니시만의 진한 향기를 풍기는데, 이들의 그룹송이라 할 수 있는 Granada Es는 초반부에는 Guitar를 중심으로 펼쳐지다가 중간 부분부터 등장하는 Harpsichord 연주가 듣는 이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이를 받쳐주고 있는 Mandolin 음향 역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후반부에는 다시 록적인 비트로 전개된다.
Rompiendo La Oscuridad는 탁월한 센스의 Violin, Flute 연주와 이국적 멋을 연출하는 발라드풍의 분위기가 멋지며
이 앨범의 백미인 타이틀곡은 인트로의 진한 Mandolin 음향과 게스트인 Manolo Sanlucar의 스페니시 Guitar의 앙상블이 절묘하다. Nada Es Real에서는 동료 그룹인 Tilbun 출신의 Renteria, Barcelo가 게스트로 참가하고 있다. (이춘식)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