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타우러스: Pietro Pellegrini(keyboard)
Michele Bavaro(vocal), Guido Wasserman(guitar), Alfonso Oliva(bass), Giorgio Santandrea(drum)
1. Peccato D'Orgoglio
2. Dopo L'Uragano
3. Croma
1. La Mente Vola
2. Ombra Muta
알파타우러스의 데뷔앨범은 언제 들어도 좋은 명반중의 하나이다. New Trolls의 리더인 Vittorio de Scalzi의 부친이 설립한 Magma 레이블에서 발매된 본작은 헤비하면서도 섬세한 키보드 연주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E.L.P(Emerson, Lake & Palmer)의 Tarkus(2집)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이 작품은 리더격인 Pellegrini의 능숙한 키보드 워크와 Bavaro의 보컬,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의 완벽한 조화가 당시 무수한 많은 그룹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시적인 현상속에서도 유독 이들이 아직까지도 그 독특한 음악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긴박한 리듬을 형성하는 스네어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건반악기(특히 하프시코드) 연주 사운드가 훌륭한 "Peccato D'Orgoglio", 헤비사운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Guido Wasserman의 guitar 리프가 일품인 "Dopo L'Uragano", 또한 국내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B면의 두곡 등은 압권이다. 키보드 주자인 Pellegrini는 Riccardo Zappa의 솔로 앨범에 참여하는 등 스튜디오 뮤지션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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