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크노이드: Patrick Woindrich(vocal, guitar, bass)
Nicolas Popowski(guitar), Bernard Minig(drum), Francois Faugieres/Pierre Kuti(keyboard)
1. Le Chamadere
2. Piano Caveau
3. In The Screen of Your Eyes
1. Toutes Ces Images
2. La Guepe
3. L'adieu Au Pierrot
68년 파리의 근교 도시인 셸에서 guitar와 bass를 연주하던 Patrick Woindrich를 주축으로 Nicolas Popowski(guitar), 드럼의 3명으로 "아라크노이드"의 음악은 시작된다. 당시 Beatles, Pink Floyd의 영향을 받아 사이키델릭과 클래시컬한 음악을 추구하던 이들은 70년 Francois Faugieres(keyboard)의 가입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레시브 사운드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수차레의 라이브 공연 이후 Bernard Minig(drum), Pierre Kuti(keyboard)가 참여하여 트윈 키보드 시스템의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들의 가능성을 감지한 "Crypto" 레이블에서 옴니버스 앨범 제작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하고 독자적으로 녹음 작업에 들어가 79년 "Divoxa"라는 레이블을 통해 데뷔한다.
Patrick Woindrich의 디스토션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기타 워크와 트윈 키보드에서 뿜어 나오는 연주가 전형적인 프렌치 아트록의 성격을 지닌 Le Chamadere, 이태리 그룹인 Opus Avantra를 연상시키는 곡 Piano Caveau,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Toutes Ces Images, 프리 재즈의 즉흥 연주 스타일로 전개되는 La Guepe 등 70년대의 진보 음악 내용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그룹의 작품이다. (이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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