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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골프 룰이 있기까지는 각기 그 룰이 생성된 원인이 있고 변화해 온 역사가 있다.
그 원인과 역사를 발굴해서 조명해 보고 거기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향기를 음미해보는 것이 이 책을 만든 목적이다.
그 변화의 과정은 수 없는 시행착오와 실험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대다수 골퍼들의 일반적인 동의를 얻을 수 있는 하나의 규범으로 완성될 때까지 수세기에 걸친 기간이 소요되었다.
이러한 역사에 흥미를 갖고 그 신비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그 우여곡절을 겪은 사건들을 분석해 보고 싶은 충동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실제로 골프 룰을 살펴보면 의문을 갖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와같은 의문들을 해결해 보기로 하였다.
따라서 본서는 골프 역사와 골프 룰을 동시에 읽는 가운데 현재의 상황에 비유할 수 있는 과거의 필연적 처리 상황에 관한 자료를 재공해 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골프 룰의 응용기술을 설명할 때 겸해서 그에 관련된 역사를 총 정리하였다.
그러므로 골프 룰을 구체적으로 해설한 골프에 관한 이론서 겸 실전 응용서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상황과 처리방법을 읽고 난 후 현재의 상황을 비교하면 명확한 이해와 함께 자연히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 2000년도에는 골프 룰과 재정이 대폭 수정되었다.
그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룰 응용을 위한 일목 요연한 요약과 함께 도해를 추가하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골프가 달리 보일 것이다.
평범하게 백구를 날리면서 자연 속의 쾌적함을 맛보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600년간의 장구한 골프 역사와 250년간의 룰 역사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향기를 만끽할 때 눈이 휘둥그래 질 것이다.
원래 보기는 도께비 혹은 유령과 같이 무서운 것을 의미하였으며...
보기 대령은 1914년 앨포드가 "보기 대령 행진곡"을 작곡할 정도로 인기 있는 가상 인물이 되었다.
기운차게 울리는 그 멜로디가 2차대전 후 영화 "콰이 강의 다리"에 그 배경 음악으로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골프는 찬스의 게임이라고도 한다.
결국 유리한 면은 불리한 면과 균형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골프는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 그 자체를 닮아서 거기에서는 유리한 경우와 불리한 경우를 번갈아 가면서 만나게 된다.
그 속에서 우리는 겸허하게 즐거움과 허탈감, 행운과 불운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안목을 배워 나간다...
럽 오브 더 그린은 이런 인생의 기본적인 진상이 그대로 골프에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초의 13개 골프 규칙
1. 골프 룰
2. 게임
3. 클럽과 볼
4. 플레이어의 책임
5. 플레이 순서
6. 티잉 그라운드
7. 볼 플레이
8. 퍼팅 그린
9. 볼이 움직였거나 방향이 변경되었거나 또는 정지된 경우
10. 구제 상황과 그 처리 절차
11. 경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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