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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 중 약 90%가 투잡스(Two Jobs)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곧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실업에 대한 불안 때문에, 혹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아니면 그저 좋아서 취미로 두 가지 직업을 갖는 이른바 투잡스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젊은 직장인들은 투잡스를 꼭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 만족이나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내가 평생 추구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낸다면 노후도 함께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투잡스를 놀이형과 전문형, 인맥형 등의 종류로 나누어 실전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전유성, 구본형 등 멀티플레이어로 알려진 전문가 여섯 명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일과 인생, 투잡스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를 함께 소개한다.
허시명 -
1961년 남해안 평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샘이 깊은 물' 잡지사에서 취재 기자 생활을 한 뒤 자유기고가가 되었다.
편집회사 '이야기꽃' 대표로, 현재 주간동아에 '레저 기행', 월간 PAPER에 '맛이 있는 길', 월간 FOR YOU에 '역사 기행'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두 배로 벌면 열 배는 즐겁다>, <비주, 숨겨진 우리 술을 찾아서>, <우리 주말에 뭘하고 놀까?>, <체험여행, 즐거운 서해안> 등이 있다.
** 추천글
머잖아 비정규직을 스스로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최고의 성공이자 최고의 가치로 여겨질 것이다. - 윤은기(경영 컨설턴트)
이 시대는 모든 사람이 르네상스맨이 돼야 한다. 많은 문화 정보가 흘러나오니까, 그런 정보를 향유하려면 누구나 다 팔방미인이 돼야 한다. - 조영남(가수, 화가)
직업의 유연성이 생기면서 내가 만일 해직당하면 어떻게 될까, 나이가 들어 정년 퇴직하면 어떻게 될까 하고 걱정한다.
예전에는 자식이 부모를 책임졌지만, 이제는 자기 몫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에서는 돈을 벌어야 한다. - 구본형(변화경영 컨설턴트)
남들 본받을 생각 말고 남들이 나를 본받게 만들어야 앞서 나가면서 살 수 있다.
두 배로 벌면 열 배 즐거운 게 진리다. 내가 두 배로 벌어보니까 알겠더라. - 전유성(개그맨)
** 차례
추천의 글- 구본형, 전유성
머리말
Ready! 투잡스족이 뜨고 있다
투잡스는 즐겁다
일하는 맛 사는 맛 따따블
투잡스, 빠를수록 좋다
주5일 근무제, 무엇을 할까?
투잡스족, 지킬 것은 지킨다
투잡스 성공 노하우
꿈으로 가는 징검다리
Go! 내게 맞는 투잡스
1.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투잡스
2. 신나게 살고 돈 버는 투잡스
3. 전문성으로 인정받는 투잡스
4. 머리로 하는 투잡스
5. 인맥으로 하는 투잡스
6. 취미로 돈 버는 투잡스
7. 놀이로 하는 투잡스
** 리뷰글
1.
시대의 문제의식은 돈은 없고 시간은 많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저자의 답변서다.
돈은 자유와 평화라는 공식이 현실인 듯 하다. 그래서 자유를 얻기 위하여, 평화를 얻기 위하여, 돈을 얻기 위하여 사람들은 일한다.
아주 시의 적절한 기획이다. 그러나 내용은 돈이든 용기든 둘 중하는 꼭 필요한 창업서적과 같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리스크는 없는데 돈은 되는, 단지 회사를 두 개 다니는 그런 지침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런 건 없다. 직장과 창업 둘을 병행해야 한다.
이건 정보 부족일 수도 있고 창업 서적을 시대의 조류에 맞추기 위해 무리해서 '투잡스 해설서'로 변모시킨 이유도 있다.
즐겁게 일하기 위해서는 투잡을 선택하라. 투잡스는 즐겁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이다.
바쁜 꿀벌은 슬퍼하거나 우울해 할 겨를이 없다. 투잡스는 빠를수록 좋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류에 뛰어들어 미지의 바다로 나가는 사람이다.
만들어진 매뉴얼은 없으니 자신의 경험으로 배워야 한다. 생각하고 움직여라.
경력을 만들어라. 지식이란 이론이 아니라 경험이다. 돈은 모아도 경험은 못 모은다.
2.
개그맨 전유성이 만들어줬다는 타이틀 네이밍 <두 배로 벌면 열 배는 즐겁다>매우 자극적인 제목 아닌가.
지금 내 직업을 가지면서 돈도 벌고 취미도 살릴수 있는 다른 부업이 없을까 생각하던 나에게 읽고싶은 책이였다.
우선 이책은 쉽고 재미나게 투잡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중간중간 투잡스로 성공하거나 잘알려진 인물들을 인터뷰해서 읽는사람들에게 좀더 용기를 가지게끔 한다.
또한 설명하고 있는 투잡스에 대해 관련 기관의 전화번호나 홈피주소 등등을 체크해줘 좀더 가까이 갈수 있도록 해준 친절함도 잊지 않는다.
아쉬운 부분은 좀 더 많은 직업군의 투잡스를 맛보지 못한 점이지만, 나에게 맞는 투잡스로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른 해결안을 준건 이책이다.
'스스로를 경영하고 계발하라' 물론 말처럼 모든일이 순조롭게 되지는 않겠지만
단순히 직업을 두개 가지는 요점에서 벗어나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현실들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야 할지를 책 읽는 순간순간 자극시켜준 점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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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원